대관령 양떼목장 겨울 풍경, 직접 가보니

눈 내린 초원 위 양들과의 조우, 그 장면은 진짜 동화 속 같았다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산자락, 그 위를 느릿하게 걷는 양떼들. 대관령 양떼목장의 겨울은 ‘풍경’이라는 단어로도 부족합니다. 직접 다녀와 보니, 사진보다 더 아름답고 상상보다 더 고요한 감동이 있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겨울 시즌의 대관령 양떼목장을 실제 경험한 시선으로 소개해드릴게요. 겨울 감성 가득한 목장 여행, 지금 함께 걸어보시죠.

눈 위를 걷는 첫발, 마치 북유럽에 온 기분

입구에서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완전한 눈 세상. 길은 잘 정비돼 있어 걷기 어렵지 않았고, 사방으로 펼쳐진 설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목장 중턱까지 오르면 바람은 차지만, 풍경은 그 추위를 잊게 만들 정도로 황홀했어요.

모든 게 새하얀 세계. 그 위를 터벅터벅 걷는 느낌, 한 번쯤 꼭 경험해보셔야 해요.

양들과의 거리, 단 1미터!

양떼는 겨울에도 야외에 나와 자유롭게 목장 언덕을 오르내립니다. 방목된 양들 가까이 다가가면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한데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눈을 반짝이며 즐기더라고요.

따뜻한 털복숭이 친구들이 눈 위를 걷는 모습은 그 자체로 평화로운 겨울 그림입니다.

겨울 감성 포토스팟, 어디가 제일 예뻤을까?

양떼목장에는 곳곳에 눈 내린 나무, 목조 울타리, 고즈넉한 쉼터들이 있어 사진 찍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특히 목장 정상에서 바라보는 대관령 능선 뷰는 놓치면 후회할 뷰포인트!

스노우부츠와 두툼한 패딩, 그리고 따뜻한 목도리만 챙기면 인생샷 준비 완료입니다.

먹이주기 체험, 겨울에도 계속됩니다

겨울철에도 양떼 먹이주기 체험은 계속됩니다. 입장 시 건초 바구니를 받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추운 날씨에 양들도 사람 손을 반가워하는 듯 가까이 다가와요.

아이와 함께라면 생애 첫 동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거예요.

따뜻한 쉼, 카페&전망대에서 마무리

목장 입구 쪽에는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카페와 전망대가 있어요. 창밖으로 보이는 설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핫초코 한 잔. 이것만큼 겨울다운 마무리가 있을까요?

걷느라 차가워진 몸과 마음을 잠시 녹이기에 딱 좋은 공간입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겨울 방문 꿀팁 한눈에 보기

항목 내용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날씨 따라 변동 있음)
눈길 준비물	스노우부츠, 장갑, 핫팩, 따뜻한 외투
추천 시간대	오전 10시~11시 또는 해질 무렵 뷰 최고
체험 가능 여부	먹이주기 가능, 사진 촬영 자유, 제한 없음
주차 정보	무료 주차 가능, 입구와 가까운 위치 확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