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보고 마음 따뜻해졌다면? 이제는 찻집에서 몸도 녹여볼까요

단풍길 산책 후 들르면 좋은 따뜻한 찻집 BEST 5

가을 단풍길을 걷고 난 뒤, 차가운 바람에 살짝 얼어붙은 몸을 녹일 곳이 필요하죠. 그럴 땐 조용하고 따뜻한 찻집만한 곳이 없습니다.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차 한 잔, 그리고 창밖으로 스며드는 가을 햇살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 단풍 구경 코스 근처에 위치한 감성 가득한 찻집 5곳을 소개해드릴게요.

1. 서울 북촌 – ‘차 마시는 뜰’

북촌 한옥마을 구경 후 가기 좋은 전통 찻집. 고즈넉한 한옥 구조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국화차, 유자차 같은 전통차뿐 아니라 다과 세트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단풍길 걷고 난 뒤 쉬어가기 딱입니다.

2. 강릉 경포대 – ‘초당다원’

경포호와 초당 순두부 거리 인근에 위치한 ‘초당다원’은 한옥 스타일의 정원이 인상적인 찻집입니다. 차를 마시며 조용히 정원을 바라보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곳이에요.

따뜻한 생강차나 쌍화차를 마시며 몸도 마음도 녹일 수 있는 공간입니다.

3. 전주 한옥마을 – ‘차와 찻잔’

한옥마을 중심에서 살짝 떨어진 골목 안쪽에 숨어 있는 아늑한 찻집입니다. 내부는 작은 박물관처럼 예쁜 찻잔들이 전시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특히 자몽차와 청귤차가 인기가 많고, 직접 담근 수제청으로 만든 음료라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4. 경주 황리단길 – ‘소소한찻집’

불국사나 대릉원 근처 단풍길을 걷고 난 뒤, 황리단길로 이어지는 데이트 코스에서 꼭 들러야 할 찻집이에요.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작은 마당이 포인트.

계피차, 유자라떼 등 계절에 어울리는 따뜻한 음료가 가득하고, 직접 만든 쿠키도 함께 제공돼 감성 지수 업!

5.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 ‘죽녹원찻집’

담양은 대나무숲과 메타세쿼이아 길 덕분에 가을에 특히 인기가 많죠. 그 길 끝자락에 위치한 이 찻집은 대나무와 단풍이 어우러진 테라스가 매력적입니다.

대잎차나 오미자차 같이 담양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많아 여행의 여운을 마무리하기에 제격이에요.

지역 찻집 이름 주요 특징

서울 북촌	차 마시는 뜰	전통 한옥과 정통차
강릉 초당	초당다원	정원뷰 + 생강차
전주 한옥마을	차와 찻잔	수제청 음료 + 소품 전시
경주 황리단길	소소한찻집	계피차 + 수제 디저트
담양	죽녹원찻집	대잎차 + 테라스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