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과 함께 가을 제철 음식 즐기기, 오감이 즐거운 진짜 가을 여행

가을이 주는 색감과 맛을 동시에! 제철 음식으로 완성하는 단풍 코스

가을은 자연이 가장 화려해지는 계절이자, 식탁도 가장 풍성해지는 때입니다. 단풍 구경도 좋지만, 이왕이면 제철 먹거리까지 챙긴다면 여행의 만족도는 두 배가 되겠죠. 산책하며 눈으로 가을을 느끼고, 입안 가득 가을의 맛까지 담는 ‘오감 만족’ 단풍 여행 코스! 지금 떠나기 딱 좋은 지역별 단풍 명소와 함께 즐기는 제철 음식 조합을 소개해드릴게요.

강원 평창 – 오대산 단풍길 + 송이 요리

오대산 전나무숲길을 따라 가을 단풍을 즐긴 후, 인근 진부면이나 봉평에서 제철 송이요리를 꼭 맛보세요.

특히 송이덮밥, 송이불고기, 송이전골 등은 깊은 향과 식감이 가을을 입안에서 느끼게 해줍니다.

단풍도, 향도, 맛도 고급스러운 힐링 코스예요.

전남 보성 – 제암산 자연휴양림 + 전어회무침

보성 제암산 자락은 가을이면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물들어 낭만적인 산책이 가능하고,

근처 벌교에서는 가을 전어가 제철입니다.

구워 먹어도 좋지만, 회무침으로 먹는 전어는 새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걷고 난 뒤 맥주 한 잔과 함께라면 말 그대로 가을 별미!

충남 예산 – 수덕사 단풍길 + 대하 구이

수덕사 뒷산을 따라 걷는 단풍길은 붉고 노란 색감이 고찰과 어우러져 깊은 가을 정취를 전해줍니다.

근처 홍성·서산 쪽으로 이동하면 가을 제철인 대하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숯불에 구운 대하구이, 얼큰한 대하탕은 단풍 후 입맛을 확 잡아주는 가을의 보물입니다.

경기 포천 – 국망봉 단풍길 + 능이버섯 백숙

서울 근교에서 단풍과 음식 모두 즐기고 싶다면 포천이 제격입니다.

국망봉 단풍길은 가볍게 오르기 좋아 가족 여행으로 딱이고, 인근에선 능이버섯을 활용한 요리를 쉽게 만날 수 있어요.

능이백숙, 능이탕은 은은한 향과 구수한 국물 맛으로 진짜 건강해지는 기분을 줍니다.

경북 안동 – 하회마을 단풍길 + 간고등어 정식

하회마을의 단풍은 한옥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낙동강 따라 걷는 코스도 인상적입니다.

안동에 왔다면 빠질 수 없는 메뉴, 바로 간고등어 정식!

짭조름하고 고소한 고등어와 가을 단풍의 조화, 이게 진짜 가을 밥상이에요.

제주 서귀포 – 산굼부리 억새길 + 갈치회

제주는 단풍보다 억새가 유명하지만, 산굼부리의 억새밭은 가을 분위기를 가득 담은 곳이에요.

서귀포 쪽으로 내려와 제철 생선인 갈치회를 맛보면 여행의 마무리로 완벽합니다.

얇고 담백한 갈치 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며 남쪽의 가을을 깊게 채워줍니다.

지역 단풍 명소 제철 음식 대표 메뉴 추천

강원 평창	오대산 전나무길	송이버섯	송이덮밥, 송이전골
전남 보성	제암산 단풍길	전어	전어회무침, 전어구이
충남 예산	수덕사 주변 산책길	대하	대하구이, 대하탕
경기 포천	국망봉 단풍길	능이버섯	능이백숙, 능이전골
경북 안동	하회마을 단풍길	간고등어	간고등어정식, 청국장 곁들임
제주 서귀포	산굼부리 억새밭	갈치	갈치회, 갈치조림